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에 유연성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고, 테슬라는 5.27% 상승하며 기술주 전반의 투자 심리를 이끌었어요.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일부 완화되면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출입 기자들과의 회동에서 4월 2일 공개 예정인 글로벌 관세 정책은 상호주의에 입각한다면서도, 일부 유연성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 조만간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대화할 것이며 그와 매우 좋은 관계를 맺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 역시 증국 측 대표와 다음 주에 만날 예정이라며 일정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옵션 만기일을 맞아 장 초반 약세로 출발했던 뉴욕 증시는 관세와 관련된 긍정적 뉴스와 함께 꾸준히 낙폭을 줄이면서 강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S&P500과 DOW 지수는 각각 0.08%씩 올랐고, NASDAQ은 0.52% 상승했습니다. 반면 중소형 지수 러셀2000은 0.56% 하락했습니다.
커뮤니케이션과 경기소비재, 그리고 IT 섹터 등 빅테크 비중이 높은 섹터만 오름세를 나타냈고 그 외 나머지 모든 업종은 하락했습니다. 그 중 부동산이 1.02%, 소재가 1.00% 내리면서 낙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시총 상위 대형 기술주들은 견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테슬라가 5.27% 상승하며 시세를 주도한 가운데 애플과 메타가 2% 가까이 반등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그리고 아마존도 1% 전후의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장중 3% 가까이 하락했던 엔비디아도 장 후반 낙폭을 만회하면서 0.70%의 내림세로 마감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경우 예상을 웃돈 실적과 가이던스를 전날 장 마감 후 공개했지만 마진율 감소가 이날 더 부각되면서 주가는 8.04% 하락했습니다.
금번 실적에서 부정적 매출 전망을 제시한 나이키는 5.46% 내렸습니다. 운송 업체 FedEx 역시 같은 사유로 6.5% 하락했습니다.
시장금리는 보합권 흐름을 보였습니다. 2년물은 1.5bp 내린 3.95%, 10년물은 1bp 오른 4.25%로 마감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이날 0.23% 오르면서 3일째 반등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WTI 유가는 0.31% 상승했고, 국제 금 선물 가격은 0.72%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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