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기술주 중심으로 낙폭이 확대됐어요. 美 국채시장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고, 시장금리 장단기 모두 내림세를 보였어요.
연말 휴가기간을 맞아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면서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당일 시장 금리가 제법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주식시장의 상승으로 연결되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장 초반, 2% 가깝게 하락했던 인덱스의 낙폭은 오후 들어 일부나마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날 S&P500은 전일 대비 1.07% DOW 0.77% 내렸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NASDAQ은 1.19%,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88%의 내림세로 마감했습니다. 중소형 지수 러셀2000의 경우 0.75% 하락했습니다.
모든 섹터가 하락한 가운데 경기소비재와 소재, 그리고 헬스케어가 1% 넘게 하락하며 낙폭이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에너지와 유틸리티, 그리고 부동산은 시장 대비 하락세가 제한된 모습이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 기술주들도 대체로 부진했습니다. 테슬라가 3.30%, 브로드컴이 2.55% 내린 가운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메타가 1.5%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아마존과 알파벳도 1% 전후의 내림세로 마감했습니다. 장중 2% 넘는 반등을 시도하던 엔비디아는 강보합세로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비트코인 관련주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코인베이스는 각각 8.19%, 3.82%씩 내리며 최근의 조정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미국 동부지역의 한파 전망으로 인해 당일 미국 천연가스 선물 가격이 17% 급등하면서, 관련주인 EQT가 5.12%, 셰니에르 에너지는 1.23% 상승했습니다.
美 국채 수익률은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단기 금리 급등에 따른 매수세 유입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 10년물의 경우 지난 6일 저점 이후 40bp 가까운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당일 10년물은 전일비 9bp 가량 하락한 4.53%를 기록했습니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도 9bp 가까이 하락하며 4.2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강보합 수준인 108.06pt로 마감했습니다. 한편 WTI 유가는 전일비 0.55% 상승한 배럴당 70.99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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