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경제 뉴스에 많이 나오는 단어 ‘킹달러’를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달러가 ‘왕’이라 불리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요? 의미와 함께 자세히 알아볼게요.
🔎 ‘킹달러’는 어떨 때 쓰는 말인가요?
해외 여행에 가면 우리나라 돈은 안 받지만 ‘달러’는 받는 경우가 있죠? 그만큼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돈이 ‘달러’일 텐데요.
달러는 나라 간 결제나 거래를 할 때 기본이 되는 ‘기축통화(key currency, reserve currency)’이기도 합니다.
달러의 가치가 올라가는 흐름을 보일 때 보통 ‘강(强)달러’라고 하는데요. 강한 수준을 넘어 초강세 흐름을 보이자 붙은 별명이 바로 ‘킹(king)달러’입니다. ‘슈퍼 달러’라고도 하고요. 지금 어느 정도길래 ‘킹’이라 불리게 된 것일까요?
지난 4월 16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을 찍으면서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은 건 손에 꼽는데요. 외환위기를 겪었던 1997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일어난 2008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불확실성이 커졌던 2022년 정도예요.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섰을 때마다 경제 불황이 ‘짝꿍’처럼 따라붙었다는 사실, 혹시 눈치 채셨나요? 그렇기 때문에 1,400원이 깨지는 순간 투자자들은 불안을 느끼고, 외환시장에서 ‘1달러=1,400원’을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기고 있어요.
📝 달러는 왜 이렇게 강해진 거예요?
첫 번째 이유는 ‘인기’가 많아졌기 때문이에요.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에 무력 충돌이 일어나면서 불안감이 커졌어요. 이럴 때 사람들은 위험도가 높은 자산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자산을 더 많이 찾는데요. ‘안정적인 자산’의 대표 주자가 바로 달러인 것이죠.
두 번째 이유는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에요. 현재 미국은 일자리 뿐만 아니라 성장의 원동력인 ‘소비’도 비교적 탄탄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요. 게다가 좀처럼 물가가 잡히지 않아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준의 고민이 깊어졌죠.
그러자 사람들은 ‘기준금리가 당분간 내려가지 않고, 현재 수준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됐고요.
보통 한 나라의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투자자들은 더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다른 자산으로 눈을 돌리게 돼요. 하지만 금리가 내려갈 기미가 확실하게 보이지 않으니 미국 달러를 선호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어요.
우리나라 기준 금리가 미국보다 낮고, 원화 가치가 약세를 나타내자 외국인 투자자가 우리나라를 빠져나갈까봐 걱정하는 것도 이런 이유와 연결되죠.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지금보다 급격히 내려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어요. 오히려 지금 진정된 달러 환율이 언제든 다시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요.
📝 ‘킹달러 시대’ 투자법이 있나요?
달러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거예요. 주식보다 안정성이 높은 자산을 찾고 있다면 미국 국채 또는 미국 우량 기업이 발행한 달러 표시 채권도 고려해볼 수 있겠죠.
또 미국 주식·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나 ETF(상장지수펀드), 달러 환율의 움직임에 연동한 ETF도 대안이 될 수 있어요.
'경제전파사'에서 기고해주신 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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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4-B1667호(2024.06.14 ~ 2025.06.13)